아스쿨 이와타 사장의 사업 계획 입안 능력과 수행 능력에 의문

현재 야후와 플러스는 아스쿨의 지분 45%와 11% 정도를 각각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기 주주 총회에서 과반수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는 야후와 플러스가 반대표를 던지면 이와타 사장의 이사 재임 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야후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일본 최대 사무용품 온라인쇼핑몰 아스쿨의 ▲조기 실적 회복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영 회춘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 연임을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야후는 아스쿨에 대해 고전하고 있는 개인용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 '로하코(LOHACO)' 사업의 양도 등을 요구했지만, 아스쿨이 이를 거부하면서 양사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는 이 때문에 "이와타 사장의 사업 계획 입안 능력과 수행 능력에 의문을 품게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야후의 공격에 대응해 아스쿨 또한 양사의 제휴 관계를 해소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야후는 계획대로 이와타 사장의 이사 연임 의안이 부결되었을 경우 "새로운 경영진과 아스쿨의 의향을 존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