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된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사진)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이적성사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는 것 같다고 23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 아스’가 보도했다.
이 클럽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의 영입을 열망했고 지휘관을 맡는 동포인 지네딘 지단 감독도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포그바도 지단 감독 밑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어 그의 이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웨일스 포워드 가레스 베일을 매각하지 못하는 한 포그바 영입을 금전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베일의 고액 연봉과 함께 포그바 이적에 필요한 비용을 함께 지불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