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6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는 바타네스주(州) 이트바야트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진 지점의 지하 12㎞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오전 9시 24분께는 바타네스주 바스코시 북동쪽 14㎞ 지점에서 깊이 1㎞에서 규모 5.8 지진이 감지됐다.
잇딴 연쇄 지진 이후 여러 차례 여진이 관측됐으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많은 주택이 무너지면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130년이 넘는 교회가 파손되고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