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민주당 샌더스 의원 "대통령 당선되면 외계생명체 정보 공개하겠다"

공유
0

[글로벌-이슈 24] 민주당 샌더스 의원 "대통령 당선되면 외계생명체 정보 공개하겠다"

샌더스 상원 의원.이미지 확대보기
샌더스 상원 의원.
미국 민주당에서 대선 출마 경선을 펼치고 있는 샌더스 상원 의원은 최근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외계생명체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CNN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얼마 전 음모론자들은 '외계인 실험을 하고 있다'고 의심해온 미국 네바다주의 공군 비밀 기지 '51구역'을 습격하자는 기습 제안을 해 주변을 긴장시켰다. 한 시민이 인터넷에서 "51구역을 급습하자"며 장난스럽게 시작한 계획에 약 100만 명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물론 사람들 대부분은 이 계획을 농담으로 받아들였지만, 일부 참가자들이 실제로 돌발 행동을 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6일 팟 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사회자 조 로건(MC 겸 개그맨)이 "(외계생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으면 공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꺼이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샌더스 의원에 따르면 자기 아내도 "기록을 열람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은"라고 질문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는 화성 탐사 등이 활발해지면서 미확인 미행물체(UFO)와 우주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51구역을 급습하자"는 이벤트도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이용한 농담이었지만 100만 명이 참가를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