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내년 예산안은 경제활력 제고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아 감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확장적인 기조로 편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 활력을 높이는 예산,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혁신성장 가속화 예산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며 "공공기관 일자리 확대 예산, 국민 취업 지원제도 도입, 고교 무상교육 등 사회 교육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했다.
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전면 착수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등 국민 생활, 편익, 안전, 건강 관련 투자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며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뒷받침 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외교안보 등 공공외교 예산을 적극 반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