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0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관련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관련국에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이란이 2015년에 영국·독일·프랑스 등과 맺은 핵 합의로 정한 제한을 깨고 저농축우라늄의 저장량 및 농축도를 증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19일 시점에서 저농축우라늄의 저장량은 상한인 202.8㎏(불화우라늄 300㎏)을 넘어 총 241.6㎏까지 늘어났다. 이 가운데 농축도가 상한선인 3.67%를 넘는 4.5%에 이른 우라늄은 25.1㎏이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