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전교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입제도 문제가 대통령의 지시 형태로 검토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조국 교수 딸의 문제는 10년 전의 일인데 현재의 입시제도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한 것은 성급하고 경솔하지 않은가" 지적했다.
또 장관호 전교조 정책실장은 "교사 내부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된 의견이 다양해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다"며 "지금부터 9월까지 전체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10월 10일 참교육연구소와 전교조 서울지부가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