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고 학업 성취감을 제고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이 포함된 9월을 지난 2014년부터 문해의 달로 선포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8회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 열린다.
시화전은 '세상과의 소통과 포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1만5894명의 학습자가 만나온 세상과 마음을 담아 작품을 제출했다.
"일상 어디서든 숨은 글자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배움의 기쁨을 표현한 정을순(83세)씨 등 총 122명이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10명), 특별상(40명), 우수상(72명)을 각각 받았다.
수상식은 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수상 작품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80여 곳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국민 모두가 문해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우 문소리씨를 문해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선포식에서는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확산을 위해 라디오를 통해 '세종대왕의 꿈 캠페인'도 전개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