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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스플레이 시장, 2022년까지 공급과잉상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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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디스플레이 시장, 2022년까지 공급과잉상태 지속

한국, 2022년 8.5세대 생산라인 모두 폐쇄…대만 일본도 뒤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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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디스플레이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18년부터 시작된 디스플레이 공급 과잉상태가 오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즈니스플러스IT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올해 8.5~10.5세대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을 잇달아 설립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패널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면서 시장의 힘든 상황이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세계 경기 둔화도 디스플레이 시장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2018년 전 세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3.2%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2019년에는 2.8%로 낮아질 전망이다. GDP의 성장 둔화는 디스플레이의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 전쟁도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올 하반기 최종 제품의 개발 및 판매를 하고 있는 OEM 업체들이 재고를 줄이는 과정을 겪으면서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엔 수요와 공급의 성장률이 7% 정도로 균형을 맞추면서 경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중국업체 생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미 공급과잉 현상을 빚어온 구세대 LCD 생산라인을 폐쇄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7월부터 8.5세대 라인 중 하나를 폐쇄했다. 올안에 추가로 1개 라인, 내년과 2021년에도 각각 1개 라인의 폐쇄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2022년에는 한국에서 8.5세대 생사라인은 모두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 대만과 일본의 디스플레이 업체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중국도 올들어 경쟁력을 잃은 5~8세대 LCD 패널 공장들을 속속 폐쇄하기 시작했다.

주요업체들은 LCD 생산라인을 줄이는 대신10.5세대 초대형 LC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잇달아 하면서사업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OLED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특히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을유망하게 내다봤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LCD에서 OLED로 대체되면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보고서는 오는 2025년까지 OLED 패널의 매출은 전체 디스플레이 매출의 40%를 차지할 것으로내다봤다. 2025년 OLED 패널의 매출 규모는 500억 달러, LCD는 700억달러로 예측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