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봉구 창동역세권에 최고 49층 문화창업단지 우뚝 세워진다

공유
2

도봉구 창동역세권에 최고 49층 문화창업단지 우뚝 세워진다

18일 기공식...문화창업시설 300개실·오피스텔 792실 공급
GTX-C노선 개통 되면 강남·경기남북부 접근 용이 ‘교통 호재’

서울 도봉구 창동역세권에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도봉구 창동역세권에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도봉구 창동역 역세권에 문화창업 공간과 오피스텔을 갖춘 단지가 세워진다.
서울시는 18일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의 환승주차장 부지에 조성하는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창동문화창업단지)‘의 기공식을 연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창동문화창업단지는 연면적 14만 3551㎡ 규모로 지하 7층∼지상 16층 문화창업시설 1개동, 지하 7층∼최고 49층 오피스텔 1개동의 두 건물로 구성된다.

문화창업시설 건물은 창업·교육·전시·마케팅을 통합한 창업엑셀러레이팅 공간과 사무 공간 등 300개에 약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건물은 창업·창작 레지던스 공간 792실, 서점 등 문화집객시설로 갖춰지며, 주차장 1236면이 마련된다.

특히, 창동역은 지하철 1·4호선뿐만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정류장이 들어서기로 돼 있어 수원에서 과천~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를 거쳐 양주(덕정)까지 이르는 교통 편의성의 이점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창업·창작 레지던스 공간은 사회 초년생, 1인 청년 창업자, 문화예술인 등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 활동은 물론 문화·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창동문화창업단지를 서울아레나,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 내년 9월 준공을 앞둔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등과 연계해 창동과 상계동 일대를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양한 문화창업시설을 발판으로 창동·상계 지역은 도심의 배후주거지에서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