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9분께 제일평화시장 7층짜리 의류도소매 상가 3층에서 불이났다.
그러나 낮 12시를 넘겨서도 옷가지 등에 옮겨붙은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아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 불로 3층에서 타일공사를 하던 인부 2명은 자력대피했다. 6층에서 구조된 상인 2명은 연기 흡입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 네 명을 제외하고 화재 당시 상가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불꽃은 안 보이지만 열기가 지속되는 훈소상태의 화재"라며 "(상가에 있는 의류 등) 섬유 속에 미세한 불씨와 열기가 있는 것"이라며 "시간을 정확히 예상하기 어렵지만 오후 5시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 완료 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