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새만금개발공사, 내년부터 태양광발전·스마트수변도시 골격만들기 착수

공유
5


새만금개발공사, 내년부터 태양광발전·스마트수변도시 골격만들기 착수

강팔문 사장 창립1주년 성과·비전 제시 “국내기업 민자유치에 주력”
수상·육상 태양광발전 설치 가속도, 스마트도시 예타면제로 신속 개발

center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의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
지난 21일로 출범 1주년을 맞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올해 사업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수변도시 등의 본격적인 골격 만들기에 들어간다.

26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강팔문 사장은 지난 19일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이어 24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개발공사의 주요 성과와 비전을 설명했다.

강 사장은 "지난 1년간은 실제 사업을 위한 기반 마련 기간이었다"고 언급한 뒤 “내년부터 산업단지 내 태양광발전사업과 부안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도 내년 말부터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같은 구체적인 사업 실행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민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강사장은 “중국 등 해외자본보다는 국내기업들의 투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사장이 언급한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사업은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해 확보된 전체 409㎢ 면적을 자랑하는 간척지 내에 약 660만㎡(200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총 1조 1100억 원을 투입해 거주인구 2만명 규모의 ‘스마트 자족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수변도시에는 첨단산업·연구개발(R&D) 등 산업시설(15만㎡)을 포함해 ▲주거시설(105만㎡) ▲상업업무시설(43만㎡) ▲호텔리조트전시컨벤션 등 관광시설(56만㎡) ▲공공기반시설(440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팔문 사장은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하고, 새만금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새만금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산업단지도 총 595만㎡ 부지에 산업물류시설(422만㎡)을 중심으로 ▲상업업무(840만㎡) ▲주택건설(59만㎡) ▲공공시설(29만㎡) 등 배후인프라시설로 채워진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부응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으로 새만금태양광발전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는 2022년까지 총 5조 8000억 원을 들여 육상태양광을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발전시설을 조성한다.

총 발전 규모는 2.6기가와트(GW)이며, 이 가운데 수상태양광발전이 2.1GW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새만금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에 총 2.1G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의 허가를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에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 점유·사용 인허가를 마쳐 내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center
지난 20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개발공사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시행자 협약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공사

이어 지난 20일 새만금개발공사는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시행자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에는 총 1476억원이 투입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는 새만금개발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을 주축으로 한국남동발전, LS산전, 다스코, 한백종합건설, 익산전업사 등 모두 11개사가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사업시행법인(SPC)을 오는 10월에 설립해 사업 인허가부터 운영까지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SPC 지분은 컨소시엄이 71%, 새만금개발공사가 29% 분담한다.

한편, 새만금의 매립과 개발, 도시와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기업으로 지난해 9월 21일 출범한 새만금개발공사는 총 22조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간척지 조성과 관리,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쏟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