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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직원·가족을 위한 온라인 건강 클리닉 ‘아마존 케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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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직원·가족을 위한 온라인 건강 클리닉 ‘아마존 케어’ 선보여

아마존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시애틀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도 건강관련 클리닉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8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른면 ‘아마존 케어(Amazon Care)’라는 이 서비스는 온라인 1차 진료와 비응급 검진뿐만 아니라 처방약 배달, 재택 또는 진료실 의사 방문 등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의료 산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아마존의 향후 계획을 위한 시범 사업의 일환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지난해 6월 온라인 처방약 전달 서비스인 필팩(PillPack)을 인수했다 . 또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JP 모간 체이스(JP Morgan Chase)와 '헤이븐(Haven)'이라는 직원·가족 의료 복지를 위한 비영리 법인의 설립을 위해 합작 투자를 공동 주도하고 있다. 올해 3월 공개된 헤이븐은 직원의 의료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인공지능과 웨어러블을 사용하는 의료 플랫폼을 탐색하고 있다.

아마존 케어는 아마존의 직원과 가족이 모바일 앱 또는 웹 사이트를 통해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문 간호사에게 문자 메시지 방식으로 전달된다.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직원에게 후속 치료가 필요할 경우 간호사는 이상 소견장의 집을 방문한다. 정말 검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 처방약은 몇 시간 안에 배달되거나 약국에서 수령 할 수 있도록 조치된다.

아마존 케어 웹 사이트 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마존 직원들도 백신, 실험실 작업, 피임, 성병 검사와 같은 일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아마존은 ‘마틴 레빈(Martin Levine)’이 이끄는 ‘오아시스 메디컬 그룹(Oasis Medical Group)’과 계약을 맺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시애틀 본사에서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성공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아마존 케어(Amazon Care)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아마존 측은 설명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현재 아마존 직원이 약속 된 일정에 따라 가정이나 사무실 또는 가상의 위치 등 원하는 장소에서 약속없이 의료 서비스에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의료 혜택을 시험하고 있다”며 “(병·의원등에서) 대기 시간을 없애고 실시간 채팅 또는 비디오를 통해 직원·가족을 의사·간호사 연결한다. 예방 접종부터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해 등록 간호사가 직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라소 설명했다.

이번 달 초 아마존은 이달 초 독점적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건강 제품을 출시했다.

‘베이직 케어’라는 이 서비스는 아스피린 등을 제조 판매하는 아일랜드의 토털 헬스케어 회사인 페리고(Perrigo)사에서 생산하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부터 위생 제품가지 60가지 건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