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우버 코스로샤히(Khosrowshahi) 뉴욕증시 연봉 1위 우뚝 … S&P 500 다우지수 연봉왕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가 우버 앱을 전면개편했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코스로샤히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고 우버의 앱 디자인 개편안을 발표했다.
우버의 이번 앱 개편은 대중교통 정보 추가하면서 음식배달 기능을 통합한데 가장 큰 역점이 두어졌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개편의 목표가 우버가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운영체계(OS)'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가 일상의 OS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또 우버의 차량호출 서비스와 음식배달 앱을 하나로 합치고, 승용차뿐 아니라 자전거나 스쿠터 같은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그럴가하면 또 자신이 호출한 차에 탔는지 확인하는 네 자리 개인식별번호(PIN)를 요청할 수 있는 기능, 주행 중 안전 우려를 신고할 수 있는 버튼 그리고 911에 문자를 보내는 기능 등도 추가했다.

우버는 이어 음식배달 주문을 하는 고객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1969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났다.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코스로샤히는 부티크투자은행인 '알랜&컴파니LLC'에서 1998년까지 일한 후 인터넷기업 인터액티브코퍼레이션(IAC),
IAC 자회사 ICA트래블, 익스피디아 등을 옮겨가면서 경험을 쌓았다.
익스피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떨어져 나온 조그마한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업체였다. 다라 코스로샤히는 이 익스피디아를 세계 최대의 여행 관련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익스피디아 뿐 아니라 익스피디아의 하위 서비스였던 호텔스닷컴을 성장시키고, 트리바고(Trivago), 비아 트레블 등을 인수하는 등 대단한 능력을 발휘했다.

코스로샤히는 1969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났다. 이란 재벌회사 '알부즈 인베스트먼트(Alborz Investment)' 가문에서 재벌의 상속자로 태어났다. 나이 9살때인 1978년 팔레비 왕가가 호메이니에게 쫓겨난 이란혁명이 일어난후 운명이 바뀌었다. 알부즈 인베스트먼트의 자산은 모두 국유화되었고, 코스로샤히와 그의 집안은 미국으로 망명을 했다. 코스로샤히는 알부즈 인베스트먼트가 건재하던 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친척들 덕분에 남부럽지 않은 학창 시절을 보냈다. 뉴욕의 부촌인 테리타운에 정착했고, 유명 사립 명문고를 거쳐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아이비리그의 명문 브라운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코스로샤히는 연봉을 많이 받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억 달러를 넘는다. S&P 500 지수에 속한 기업 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코스로샤히는 칼라닉에 발탁되어 우버 CEO로 왔다. 칼라닉은 향후 자신이 우버 CEO로 복귀할 것임을 선언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없는 동안 우버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인물로 코스로샤히를 지목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