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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60선 회복,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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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60선 회복,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코스피가 30일 2060선을 회복하며 추가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30일 2060선을 회복하며 추가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06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적극 순매수에 나서며 최근 조정중인 증시에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30일 전거래일 대비 0.64%(13.12포인트) 오른 2063.05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6억 원으로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가는 798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91억 원을 내다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3억1864만주, 거래대금은 3조608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34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77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가격변화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82%(5.17포인트) 하락한 621.76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상승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기관수급에 상승마감했다”며 “증시의 영향력이 큰 반도체 업종의 경우 반도체 가격의 확인 이후 상승 혹은 하락방향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우리금융지주가 2.89% 올랐다.

하나금융지주 0.71%, 현대차 0.37%, 기아차 0.55% 등 강세를 나타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1.34%, SK하이닉스 0.89% 등 상승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1.28%, 셀트리온 1.20%, 삼성화재 1.98%, LG화학 0.66% 등 약세를 나타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가능성, 영국 브렉시트 강행,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의 위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들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국내 증시는 당분간 매물소화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