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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베레모, 챙 달린 전투모로 교체… 예산 낭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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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베레모, 챙 달린 전투모로 교체… 예산 낭비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6일 국방부로부터 받은 '육군 모자류 보급 계획'에 따르면 육군은 새로 개발한 차양형 전투모를 내년 6월 장병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베레모는 특전사들이 착용하던 것인데, 강인한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2011년부터 육군 전 장병에게 보급됐다.

하지만 장병들은 모자에 챙이 없어 햇볕을 막지 못하고, 100% 모 소재라서 통풍이 되지 않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베레모를 대체할 새 전투모 개발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 초까지 최종 시제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연말까지는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시험 착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