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간) 반텐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언론 성명을 통해 "한국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스틸의 합작사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한국 기업들과 신디케이트(기업 연합) 관행을 유지하면서 작업 배분 과정에서 자신들이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부당하게 차단해 왔다"며 이 같은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크라타카우 포스코에 이 지역 42개 사업체들이 이런 불공평한 대우를 받은 결과 업계에서 열등한 위치에 놓이는 결과를 빚고 있다며 현지 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크라타카우 포스코측에 최근 보낸 세번째 편지에서 지역사회의 이 같은 실망감을 전달하고 오는 8일(현지시간)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크라타카우 포스코측은 현지 사업가들의 불만을 익히 알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이 일감을 부당하게 독점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크라타카우 포스코측은 현지 업체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지 업체들과 입찰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