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7%에서 2.0%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2019∼2050년 장기재정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2019년 성장률 전망치 2.7%보다 0.7%포인트나 하향 조정된 것이다.
또 내년 성장률은 2.3%로 예측했다. 역시 장기재정전망 때의 2.8%보다 0.5%포인트 낮춰잡았다.
예정처는 2021년 2.5%, 2022년 2.4%, 2023년 2.4%, 2024년 2.2%, 2025년 2.2%, 2026년 2.1%, 2027년 2.1%, 2028년 2.1%로 성장률을 전망하면서 2019∼2028년 평균 성장률은 2.2%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업자 수 증가율은 올해 0.9%, 내년 0.8% 등 2019∼2028년 평균 0.5%로 전망했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0.6%, 내년 1.3% 등 2019∼2028년 평균 1.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가채무는 올해 734조8000억 원, 내년에는 811조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올해 38.0%에서 내년 40.5%로 높아지고 2028년 56.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2%로 전망했다.
이는 장기재정전망 당시 내놓은 올해 38.4%, 내년 39.5%보다 커진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