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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CEO, 추락사고 2건 모두 회사 실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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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CEO, 추락사고 2건 모두 회사 실수 인정

"센서 결함 후 비행소프트웨어 MCAS 기능 반복 활성화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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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의 최고 경영자 데니스 무일렌버그.
보잉 737 맥스(MAX)의 추락사고와 관련, 보잉의 CEO가 "(추락 사고 후) 우리가 실수한 걸 알았다"며 2건의 사고 모두에 대해서 회사측 과실을 인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CEO는 모두 센서 결함 후 비행 소프트웨어 MCAS 기능의 반복 활성화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보잉의 최고 경영자 데니스 무일렌버그는 이날 737맥스의 추락사고 2건의 원인은 항공기 제조업체인 자신들의 실수에 기인했다고 의회청문회에서 밝혔다. 무일렌버그는 "회사가 현재 추락한 맥스 737 비행기를 개선하여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이사회에 의해 보잉 회장으로 지명된 무일렌버그는 30일 미국 하원 교통과 인프라 위원회에게도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는 또 189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 추락 기념일에 청문회가 열릴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뒤 "숨진 사람들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깊은 동정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737 맥스가 돌아오면 가장 안전한 비행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저 위커 상원위원회 의장은 지난주 "737 맥스는 미국의 공공 및 미국 정책 입안자들의 99.9%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확신하지 않으면 날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수사관들은 "미국 규제 당국이 적절한 감독을 하지 않으면서 보잉도 737 맥스 여객기의 조종석 소프트웨어 설계에 대한 위험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잉은 사고기 2대 모두 센서 입력에 결함이 있은 후 MCAS로 알려진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기능의 반복적인 활성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보잉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양원 모두로부터 비판을 받았으며 보잉은 시스템에 상당한 보호 수단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보잉은 "이번 개선조치로 사고의 위험성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2번의 치명적인 충돌 이후 몇 가지 실수를 인정했다. 이달 초 미국 연방 항공국(FAA)은 왜 보잉이 MCAS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몇 달 동안 전 조종사로부터 인스턴트 메시지를 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보잉은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걸리고 있지만 비행기를 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에 복귀하는 시기는 FAA의 모든 질문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보잉은 또 "규제 기관은 가장 엄격한 조사를 실시한 후에만 ​맥스의 운항을 승인해야 하며 비행기의 안전성에 대해 완전히 만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