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이 페루 친체로 신공항 프로젝트 사업총괄관리(PMO) 계약을 따냈다.
31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은 페루 친체로 신공항 프로젝트의 PMO 최종 계약을 맺었다. 친체로 신공항 프로젝트는 총 공사기간 5년, 총 사업비는 5억 5000만 달러(PMO 용역비 3000만 달러) 규모이다.
앞서 한미글로벌은 지난 6월 페루 친체로 신공항 프로젝트 진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수주에서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관이 함께 참여한 정부간 계약(G2G)으로 사업을 따냈다.
한미글로벌은 페루 정부를 대신해 건설 참여업체를 선정하는 계약관리, 사업 공정‧품질관리, 설계검토 시운전 등 사업전반에 총괄관리를 담당하며, 전체 금액의 22% 지분을 투자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페루 친체로 신공항 사업을 통해 세계적 관광지인 마추픽추로 가는 새로운 관문을 열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