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2015년=100)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제적 비교를 위한 통계는 공식적으로 소수점 한자리까지를 본다.
따라서 '공식' 물가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9월의 ‘마이너스’ 0.4%가 처음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7.8% 하락했다.
계절적·일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을 제거하고 물가의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근원물가는 0.8% 상승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