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계 3대 진미 송로버섯 '트러플' 인공재배 연구 착수

공유
0

세계 3대 진미 송로버섯 '트러플' 인공재배 연구 착수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2024년까지 국비 10억 원 투입

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3대 진미 송로버섯을 인공재배 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송로버섯은 '땅속 다이아몬드'라고 불릴 만큼 고가다. 2017년 흰 송로버섯 약 850g이 7만5천유로(약 9800만 원)에 낙찰돼 세계적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연구기관에 선정돼 국내 처음으로 서양 송로버섯 트러플 접종묘 생산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 연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산림자원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교원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2024년까지 국비 10억 원을 투입하는 농생명 산업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트러플은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중국 등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균근성 버섯이다.

캐비어·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의 하나로, 맛과 향이 뛰어난 데다 값도 비싸 '땅속 다이아몬드'로 불린다.

산림자원연구소는 2014년부터 선행연구를 통해 트러플의 균 분리 및 인공배양에 성공했으며, 트러플 인공 접종묘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초연구를 해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