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박노완 대사는 현지언론들과 만나 "베트남에 대한 5년간의 비자 정책으로 인해 한국에 불법 체류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으며 양국은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자격이 없는 중개인의 간섭을 막기 위한 비자 발급 절차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에게 C-3비자를 발금함으로써, 5년간 방문 횟수에 제한없이 최대 30일 동안 한국에 체류하게 한 정책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양국의 교류는 확대 됐지만 이 과정에서 불법체류를 알선하는 중개 업체들이 난무하면서 부작용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박 대사는 베트남의 응우웬 쑤언 폭 총리가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여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이 외교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