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수의 회장 선출로 인하대는 1992년 김수식 명예교수, 2004년 유연철 명예교수가 22대, 34대 회장을 맡은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회장을 배출하면서 금속‧재료 분야에서 학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1946년 창립돼 우리나라 금속, 재료 관련 학술발전과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학회다. 학술 연구 부분에 있어도 국내 최다인 3종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등재된 학술지를 발간하고 매년 2500여 건의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는 등 금속‧재료 분야 학술 부분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학회 회원 1만5000여 명에 이르며 재료 관련 산업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교수는 “금속‧재료 분야 연구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커다란 둥지와도 같았던 이 학회의 대표를 맡게 됐다는 사실이 설레면서도 강한 책임감으로 다가 온다”며 “제자, 후배들의 연구가 빛을 낼 수 있도록 임기 동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