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함마드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야외배변 척결 캠페인을 선언했다. 이 나라에서는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옥외에서 용변을 보고 있어 건강면에 있어서의 큰 리스크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 실은 유엔(UN)이 ‘세계 화장실의 날(World Toilet Day)’로 정한 19일 다음날 “나이지리아는 2025년까지 국내 각지에서 야외배변을 퇴치하기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추정 4,600만 명 이상이 야외에서 볼일을 보고 있다며 이는 세계에서 최고수준의 숫자라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