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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애인 총 295명에 일자리 제공 '장애인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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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애인 총 295명에 일자리 제공 '장애인 자립 지원'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에서 중증장애인 노동권을 촉구하는 팻말이 붙어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에서 중증장애인 노동권을 촉구하는 팻말이 붙어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주시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위해 총 295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1일 전주시는 '오는 6일까지 시청 산하 3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 94명을모집한다'며 '추가로 이달 중 복지일자리(170명)와 특화형 일자리(31명)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격은 만18세 이상 등록 장애인 중 담당 업무수행이 가능한 사람이다.

전주시는 사업 참여 경력과 소득 수준, 여성가장 등의 경우 우선 선발할 방침이며, 참여 신청 대상에서 제외 대상은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이상 연속 참여자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은 자 등이다.

일자리 분야별로 살펴보면 94명을 모집하는 일반형 일자리는 시청과 구청, 주민센터에서 공공, 복지행정 업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며 전일제는 주 5일(40시간), 시간제는 주20시간 근무조건이다.

이와 함께 170명을 선발하는 복지일자리는 복지시설, 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유형에 맞는 각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화일자리에는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 참여자(16명 규모)가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파견되 건강한 안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에는 15명의 발달장애인이 노인복지시설과 노인전문병원 등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로 얻은 경험이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득한 인격체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