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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최태원 회장상대 거액의 위자료 요구 얼마?... SK 주가 23만 5000원 기준 1조 4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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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최태원 회장상대 거액의 위자료 요구 얼마?... SK 주가 23만 5000원 기준 1조 4000억원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그룹 최태원(59) 회장을 상대로 거액의 위자료와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과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노 관장 이혼 조건은 위자료와 회사 주식 42.30% 등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이 이혼의사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SK 주가 23만 5000원 종가 기준 1조 4000억원 규모다.

최 회장은 2015년 8월 언론 매체에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해며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로 미국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최태원과 결혼한 후 1997년 최종현 SK그룹 회장 부인 박계희가 운영하던 워커힐미술관을 물려받았다. 워커힐미술관은 1999년 이전하고, 2000년 아트센터나비로 새롭게 바뀐 후 관장으로 운영 중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