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탈리아 축구협회 주최의 시상식에 참석한 반면 리오넬 메시가 수상한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데이터를 보면 팀의 공격 면에 대한 호날두의 공헌은 결코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세리에 A 11경기에서 6골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5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자신 경력의 최저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제4라운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전에서는 82분 교체), 10월1일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에1골 이후 유럽무대에서는 골에서 멀어지고 있다.
한편 호날두 불참한 시상식 이후 레알 마드리드 시대 팀 메이트였던 루카 모드리치는 “자신이 수상하지 않더라도 리스펙트를 나타내기 위해서 출석해야 하는 것이다. 풋볼이란 그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라이벌이지만 서로에 대한 경의는 존재한다. 풋볼을 즐기려면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경의를 표해야 한다. 풋볼에 있어서도 우리는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호날두를 ‘디스’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