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금융 Open Collaboration’은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삼성 금융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핀테크를 선도하기 위해 삼성 금융사 최초로 공동으로 여는 행사다.
9월 23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개최된 공모에 총 24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금융사별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1개사가 선발됐다.
본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은 삼성금융사에서 제시한 과제에 대해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과 솔루션을 제안했다.
삼성화재는 로민(딥러닝기반 문서인식 솔루션 및 보험금 청구서류 전자문서화 기술), 에이젠글로벌(클레임 난이도를 계산‧배당하고 모럴 혐의점까지 인지하는 서비스) 등 2개사, 삼성카드는 로직스퀘어(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보고플레이(1인 라이브 쇼핑 플랫폼), 왓섭(구독서비스 통합 관리 플랫폼) 등 3개사, 삼성증권은 베라노스(개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산관리 서비스), 티클(잔돈을 자동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 딥서치(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법인고객 발굴을 지원하는 솔루션) 등 3개사를 선발했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는 각 10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앞으로 3개월간 삼성금융사 임직원과 팀을 이뤄 스타트업이 제안한 사업모델과 솔루션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내년 3월에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팀에 대해서는 추가로 각 30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가 이뤄진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 중 일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