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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최대 광업회사 ‘마덴’, 50억 달러 부채 재융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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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최대 광업회사 ‘마덴’, 50억 달러 부채 재융자 고려

비료와 구리 부문의 광산을 성장시키기 위해 더 많은 자산 확보할 계획

와드 알 샤말(Waad al-Shamal)은 ‘탈석유’ 경제를 꿈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광산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자료=마덴이미지 확대보기
와드 알 샤말(Waad al-Shamal)은 ‘탈석유’ 경제를 꿈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광산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자료=마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광업회사 ‘마덴(Ma'aden)’이 발전 플랜트인 ‘와드 알 샤말(Waad al-Shamal)’ 프로젝트를 위해 총 50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의 부채를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재융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3위의 대형 광산업체로 인산염, 금, 알루미늄을 채굴하는 마덴은 5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료와 구리 부문의 광산을 성장시키기 위해 더 많은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다만 이 상황에서도 부채는 계속 갚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융자 여부는 내년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와드 알 샤말은 ‘탈석유’ 경제를 꿈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광산단지 조성 프로젝트로, 440평방킬로미터 규모에 850억 리얄(약 27조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인산염 광산 개발 사업이다. 사우디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 분야에서 광산부문의 기여도를 2030년까지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