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세웠던 파월 FRB 의장과 데탕트 분위기

트럼프는 높은 금리 때문에 제조업 등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아 자신이 기껏 되살려놓은 미국 경제를 망쳐놓을 판이라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강도 높게 압박해왔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FRB가 세 차례나 금리 인하에 나선데다 미국 증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활황을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FRB 의장의 날선 대립이 누그러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FRB가 지난 10월말 올 들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2021년까지 현재 1.50~1.75%의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그동안 파월 의장에게 ‘멍청이’란 표현까지 썼던 트럼프가 아직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