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무장력 강화 논의"…도발언급은 없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국방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에서 "정세 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 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무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 문제를 취급하겠다"고 발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 방위 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국방력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이날 도발 위협 등 고강도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대북 압박 수위를 조절했다는 분석이다. 단 군사 분야 최고위급 회의인 노동당 군사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남아 강대강국면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관측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