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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통과에 배수진…한국당, '비례신당' 창당 본격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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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통과에 배수진…한국당, '비례신당' 창당 본격화하나

'비례정당' 창당 수순 밟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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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반발하며 '비례정당'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국당은 선거법이 통과된다면 '비례한국당'으로 알려진 비례정당 창당 단계로 거침없이 돌입한다고 경고했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꼼수에는 묘수를 써야한다는 옛말이 있다. 그것만이 꼼수 선거법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뜻을 받드는 길이기 때문"이라며 "선거법이 이대로 통과된다면 비례대표한국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거법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한국당은 '비례정당' 추진에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번 선거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전보다 정당득표율이 중요해진다. 당 지지율에 비해 지역구 당선자가 많은 한국당은 현재 갖고 있는 비례의석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례대표만을 위한 비례정당을 따로 만들어 의석을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비례정당이 만들어질 경우 지역구는 자유한국당 후보자를, 정당투표는 비례정당을 찍어달라고 유권자들을 유도하고, 선거 후 합당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그동안 논의 중심으로 이뤄졌던 비례정당 관련 TF(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