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축되는 한국어 CBT 시험장 건물은 총 4층 건물로 1층은 미얀마 노동부 송출행정 사무실, 2~4층은 한국어 시험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시험장이 협소해 연간 한국어 시험 응시자수가 8천명 규모에 머물러 있지만, 완공 후에는 연간 최대 2만명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는 “이번 한국어 시험장은 한국 송출 미얀마 근로자뿐만아니라, 일반 응시생들에게도 문을 열어 미얀마 내 한국어 교육 확산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 이후 미얀마에서 ‘KB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1천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의 한국계기업 취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센터, 송출근로자센터, 건설부 도서관 건립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대표적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