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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기지개펴나…”4분기 성적표 눈높이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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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기지개펴나…”4분기 성적표 눈높이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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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불확실성을 털고 본격반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메리츠종금증권
현대차 주가가 불확실성을 털고 본격반등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4%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CS가 4886주를 순매도중이다.

공교롭게도 현대차 주가는 최근 반등장에서 제대로 힘을 못쓰고 있다.

이달초 12만원 주저앉은 뒤 11만7000원대로 반등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지난달 주요 출하량 감소와 연초 신중한 판매계획을 발표하며 실적개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도 미지근할 것으로 추정된다.

SK증권은 4분기 실적이 매출액 27조2000억 원( +7.3%,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1조589억 원(+111.3%), 당기순이익 9965억 원(흑자전환)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 유리한 환율환경은 이어졌으나, 신자 GV80의 출시연기, 임단협합의금(약 1200억 원) 등이 반영될 것”이라며 “낮아진 시장기대치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쪽에 공격투자 이후 성과(Return)에 대한 시장의 신중론이 최근 확산되는 것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확인된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의 지연은 성과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는 반면 투자비부담의 확대걱정은 커지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하향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 연구원은 "현재 기업가치와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기 위해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 차별화된 성과가 필요하다”며 “올해 유럽 EV(전기차) 규제 도입 이후 현대차의 차별화된 성과(판매성장 지속, 과징금 회피)가 주가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재고와 인센티브 등 비용감소에 따른 이익증가가 이뤄졌다면, 올해 원가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주가는 낮은 밸류에이션 아래서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SK증권 17만5000원, 메리츠종금증권 16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