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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올해도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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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올해도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 실시

참여 기업체 대상 고용환경 실태조사 결과, 82% 이상 만족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올해도 남동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5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민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구직자간의 양방향 매칭을 통해 지역 실업을 해소하고, 남동구민 채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구민이 고용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남동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가 구민을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구가 자체 예산으로 일정액의 임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남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체다.

남동구 생활임금의 민간부문 확산에도 기여하기 위해 근로자의 기본급이 2020년도 남동구 생활임금 기준(시급 9천910원, 월 209시간 기준 207만1천190원) 이상인 경우 월 60만원, 미만인 경우 월 30만원 상당액을 지원한다.

또 청년이나 고령자를 신규 채용하는 경우 지원금이 월 20만원 상향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남동구 일자리센터 취업알선으로 채용된 경우에도 최대지원기간까지 고용을 유지하면 마지막 지원금에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의 지원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지원조건을 정규직 채용으로 변경해 110명의 정규직 채용에 기여했다.

또 지원기간 종료 시까지의 재직률 또한 그 전년에 비해 10% 향상된 82%를 달성했다.

남동구는 올해에도 100명 이상의 정규직 신규 고용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참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환경 실태조사와 현장 실사 결과 이 사업에 대해 82%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자체 고용지원정책은 지원금 지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제도가 기업체의 고용창출 및 남동구민의 일자리를 늘리는 유인책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민간 부분의 고용을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제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예산인 3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남동구 일자리정책과(☎032-453-6062)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