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나이트사파리·별빛을 닮은 라이트가든 등 인기 코스 '각광'

4년째를 맞이한 '겨울 별빛축제'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문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별빛축제장인 서문 나무도감원 일대에는 흑두루미 둥지에서 공룡이 깨어나면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져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하트터널, 달그림자 등 곳곳의 포토존도 겨울밤 정원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습지센터로 들어오면 자연소재와 조명을 활용한 '화이트가든'도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인기 코스다.
지난해 48일간 개최한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 축제' 기간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찾은 관람객은 총 35만6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별빛 축제 등 가족형 대형 축제가 더 즐겁고 유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오는 설 연휴 기간 상·하의 한복 착용자(개량한복 포함)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연휴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덕담스튜디오·복을 부르는 가훈 쓰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