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운영비 횡령과 학부모 성폭행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정종선 전 언남고 축구부 감독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송경호 부장판사)은 17일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학부모 등으로 부터 수집한 증거자료를 볼 때 범죄혐의 상당부분이 소명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스타 선수였던 정 전 회장은 2017년부터 서울 언남고 감독 재직중 학부모들에게 축구부 운영비 등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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