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마, 코, 볼, 턱 등에 발생된 여드름이 심해질 경우 흉터, 붉은자국, 색소침착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그 중 여드름 흉터의 경우 여드름을 손으로 짜고 난 후 피부감염 등으로 인해 흉터가 발생하는데 전문의들은 이처럼 손으로 짜는 습관은 여드름 흉터를 깊게 만들고 2차 감염의 위험도 높아 절대 손으로 짜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여드름 패인 흉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아 제거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정상 피부에 자극 없이 흉터에만 선택적으로 여드름 흉터레이저를 조사하는 타겟법이 주목 받고 있다. 이는 흉터 부위에만 시술이 가능해 붉은기, 딱지, 통증이 적다. 이런 타겟법은 자해 흉터, 수두 흉터 등 다양한 얼굴 흉터제거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깊은 여드름 흉터 일수록 진피 끝에 엉킨 섬유화 조직이 아래로 당기면서 재생을 막고 있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 레이저 시술 때 서브 시전이 병행되기도 한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여드름 흉터 치료는 흉터의 깊이와 넓이에 맞게 얼마나 정확히 타겟하는지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만큼 흉터 제거 전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여드름 흉터 치료 피부과를 선택할 시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지 신중하게 체크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