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제조생산(AMP)분과 이사회서 스마트공장·전기차부품 대·중기 상생사례 소개로 큰 호응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의 자상한 기업을 다보스포럼에 알리는 홍보대사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다.
박 장관은 국내 장관급 최초로 다보스포럼의 이사로 위촉돼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유명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선진 제조·생산(AMP)분과 이사회에 참석했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AMP 분과이사회는 '4차산업혁명시대 각 산업과 정부가 직면한 주요 도전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프로젝트, 현대차의 부품공급기업 전기차부품 사업전환 프로젝트 등 대·중소기업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자상한 기업 주요 사례에 AMP 이사회 참석자들은 깊은 관심과 함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한국의 자상한 기업 사례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당사자들(Stakeholders for a Cohesive and Sustainable World)’과 일맥상통한 점이 많아 참석자들의 공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MP이사회 공동의장인 싱가포르 타만 샨무가랏남 장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한국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자상한 기업을 전 세계에 홍보해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우수한 정책사례를 배우고 자국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AMP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가 지난해부터 선정해온 자상한 기업은 올해 12곳 이상을 추가로 발굴해 총 22곳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올해부터는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상생협력 확산 대책'에 따라 자상한 기업의 제도화, 참여기업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밖에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스웨덴 최대 기업집단 발렌베리(Wallenberg) 그룹을 '제1호 해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는 등 해외에 자상한 기업을 공유·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