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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가격 7개월만에 ‘동반 하락’...고강도 집값잡기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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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가격 7개월만에 ‘동반 하락’...고강도 집값잡기 약발?

감정원 1월3주 동향 발표, -0.01~-0.02% 떨어져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뒷걸음질
전국 평균 0.09% 상승...전세 가격은 서울 0.10% 오름세 둔화, 경기·지방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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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나란히 떨어졌다.

정부의 12·16대책 이후 초고가 아파트의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효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20일 조사 기준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강남 –0.02%를 비롯해 서초 –0.01%, 송파 –0.01%를 기록했다.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동반하락한 사례는 지난해 5월 말∼6월 초순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감정원은 “12·16대책 발표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억원씩 내린 급매물이 나온데 이어 일반 아파트에서도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기간 내 팔려는 일부 급매물이 나오면서 호가가 내려간 곳들이 많다”면서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에, 1월 3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9% 상승 폭을 보이며, 지난주와 같은 변동 움직임을 나타냈다.

세종시가 0.34%로 지난주(0.14%)보다 0.2%포인트의 간격을 벌였고, 5대 광역시는 0.15% 올라 지난주(0.11%)보다 0.04%포인트, 지방도 0.02%포인트(0.05→0.07%)로 각각 올랐다.
서울(0.04→0.03%), 수도권(0.13→0.12%)은 지난주보다 뒷걸음질 쳤다.

시도별로는 대전(0.52%) 세종(0.34%) 경기(0.19%) 대구(0.18%) 울산(0.10%) 부산(0.04%) 서울(0.03%) 순으로 상승을 탔지만, 제주(-0.08%) 충북(-0.08%) 경북(-0.06%) 강원(-0.06%)은 하락했다.

서울을 살펴보면, 강북(14개구)의 평균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0.04%로 강남(11개구)의 0.02%보다 높았다.

강북은 마포구(0.09%) 종로구(0.06%) 은평구(0.06%) 강북구(0.04%)이 상승을 주도했다. 마포·종로는 직주근접성 장점으로, 은평은 불광·녹번·응암동 신축과 준신축 위주로, 강북은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은 강남4구(0.01% → 0.00%)를 제외하고는 강동구(0.03%)가 외곽지역인 암사·성내동의 중소형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구로구(0.09%)는 개봉·고척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고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올랐으나, 양천(0.05%) 동작(0.03%) 강서(0.02%) 등 대다수 지역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19%로 지난주(0.1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2주 전 ‘보합’에서 지난주 0.13% 올랐던 과천시도 이번 주에 0.02% ‘하락’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수원 팔달구(0.78%), 용인 수지(0.65%), 용인 기흥(0.50%) 등은 리모델링, 화서 스타필드 입점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저가주택 매입 수요가 몰리면서 강세가 이어졌다. 하남·고양도 나란히 0.17%, 0.07% 나란히 올랐다.

지방은 대전(0.52%), 대구(0.18%)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보다 많이 올랐고, 세종시도 0.34% 오르면서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전세 가격 동향도 서울이 0.10%로 지난주(0.11%)보다 상승세가 미세하게 둔화된 반면, 경기도 0.17%, 지방 0.08%로 지난주보다 많이 올랐다.

감정원은 “서울 전세가격의 경우, 9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나 매수자의 전세자금 대출이 금지되면서 주로 고가주택 보유자들이 전세를 얻는 강남·서초구(각 0.15%)의 전셋값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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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