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24] 기아차, ‘슈퍼볼 2020’캠페인으로 청소년과 노숙자 돕는다

공유
0

[글로벌-Biz24] 기아차, ‘슈퍼볼 2020’캠페인으로 청소년과 노숙자 돕는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생중계되고 10억명 시청...美 자선단체 3곳에 기부금 전달


미국 슈퍼볼 2020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슈퍼볼 2020 로고

기아자동차가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행사 ‘슈퍼볼’ 개막을 앞두고 불우청소년과 노숙자를 돕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미국 내 불우청소년과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미국 자선단체 ‘커버넌트 하우스’, ‘포지티브 투모로우’, ‘스탠드업 포 키즈’에 각각 1000 달러(약 117만 원)을 기부할 방침이다.

커버넌트 하우스는 미국 홈리스(노숙자) 관련 자선단체이며 포지티즈 투모로우는 오클라호마씨티에 집 없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는 기관이다. 스탠드업 포 키즈는 미국 도시에 살고 있는 홈리스 아동을 돕는 단체다.

이번 자선행사는 기아차가 지난해 미국내 24세 미만 불우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 5000 달러(약 584만 원)를 준 ‘위대한 무명(Great Unknowns) 장학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한편 오는 2월 2일 일요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막을 올리는 제54회 슈퍼볼은 명실상부한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다.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생중계되고 10억 명, 미국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시청한다.
미국 4대 방송사인 CBS, ABC, NBCU, 팍스 등은 슈퍼볼 중계권료로 평균 49억5000만 달러(약 5조7816억 원)를 지불한다.

이에 따라 TV 광고료도 엄청나다. 슈퍼볼 광고 단가가 30초당 500만(약 58억4000만 원)∼560만 달러(65억4000만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도 슈퍼볼 광고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