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블루닷은 지난해 12월 31일 유저들에게 우한폐렴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반면 WHO와 CDC는 각각 1월 9일과 1월 6일에 경고발령을 내렸다.
의사와 프로그램팀이 운영하는 블루닷은 정교한 질병감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65개국의 뉴스와 항공회사의 데이터를 조사해 문제를 특정하고 유저들에게 경고해 중국 우한 등 특정지역을 회피하도록 주의를 준다.
블루닷의 웹사이트에는 “정부가 시민을 보호하고 병원이 스태프와 환자를 보호하며 기업이 직원과 고객을 보호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게재돼 있다.
지난 2014년에 출시된 블루닷은 이번 우한폐렴 등 질병의 대유행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모기에 의행 전파되는 지카(Zika)바이러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결과를 영국의 의학 저널 란셋(Lancet)에 발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