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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 '우한폐렴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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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 '우한폐렴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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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에치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짜' 구찌 마스크. 사진=에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유명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부 쇼핑 사이트에선 유명업체 로고를 사칭한 제품들까지 등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인터넷 몰인 에치(Etsy)에서 구찌 로고가 찍혀 있는 안면 마스크가 110달러에, 슈프림 로고가 있는 마스크는 13.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하지만 구찌는 해당 제품이 자신들의 공식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슈프림은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에치측도 해당 제품이 자사 사이트에서 거래된 데 대해 아직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베이에서는 무한폐렴 차단 키트를 21.99달러에 팔고 있다. 이 키트에는 N95 마스크, 고글, 일회용 작업복, 장갑,항균물수건 등이 들어 있어 전신 보호를 할 수 있다.

에치에선 ‘나는 2020년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생존했다.(I Survived Coronavirus 2020)’라는 문구가 들어 있는 티셔츠를 10여개의 다른 색상으로 16.50달러에 판매중이다.

아마존에서도 ‘경고 코로나바이러스(Warning Coronavirus)’라는 문구가 있는 여성용 티셔츠와 ‘코로나 바이러스? 내 마을엔 없다(Coronavirus? 2020 Not in my Town)’라는 글귀가 있는 총을 겨누고 있는 한 남성의 이미지가 담긴 티셔츠를 1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일각에선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이런 발빠른 상혼에 대해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새로운 사건이 터졌을 때 민첩하게 반응하는 마케팅 트렌드가 대세임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