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부는 국제공조와 선구매 등을 통해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2000만 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료제·백신 국내외 개발동향을 보고받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코박스 참여를 위해서는 8월말까지 참여 의향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정부는 이날 회의를 거쳐 코박스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발 선두 글로벌 기업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백신 확보도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 7월21일 아스트라제네카, 8월13일 노바맥스 등과 백신 국내 공급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백신 확보 1단계로 예방접종 우선권장대상자 등을 고려, 1600~2000만 명분 백신을 우선 확보하고, 2단계로 위탁생산과 직접 수입 등을 통해 백신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위해성관리계획 작성방법 표준안과 대국민 설명서를 마련해 백신 사용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되는 백신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고려, 1단계로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시설 종사자 ▲군대 ▲노인 및 기저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에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치료제는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만들어졌던 기존의 약물을 응용하는 재창출 연구와 함께 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이 개발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을 포함해 1429건의 치료제 연구가 임상 시험 중이며 국내는 15종, 19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국내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공동 연구하는 혈장치료제 개발이 20일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백신은 29종의 후보물질이 임상 시험 중이다.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바이오앤텍, 모더나 등 6개 기업이 임상 3상에 진입했다.
국내에서는 제넥신이 지난 6월11일 임상 승인을 받았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비임상시험 중이나 올해 중으로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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