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신경과 조수진 교수가 최근 제7대 대한두통학회장에 연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창립된 대한두통학회는 두통 분야 유일한 학회로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원발찌름두통 등 원발두통질환과 다른 원인에 따른 이차두통질환을 포괄 관리하고 있다.
조수진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장으로서 두통 치료, 두통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한 연구와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또 환자 두통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두통일기' 책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두통 없는 세상' 홈페이지 제작 등 두통에 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수진 교수는 "편두통 예방효과가 인정된 여러 약제의 편두통 적응증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군발두통 환자에게 산소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젊은 임상의와 연구자가 두통질환 기전과 진단, 치료를 이해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