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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항서 한국산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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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항서 한국산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밀수 적발

8만5000회 키트 물량…밀수된 양만 4억2000만원 상당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 현지 세관이 밀수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를 적발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언론 매체 응오이라오동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 현지 세관이 밀수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를 적발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언론 매체 응오이라오동 캡쳐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노이바이국제공항에서 한국산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가 현지 세관에 의해 적발됐다.

현지 세관총국은 한국에서 항공으로 밀수된 8만5000회 이상 분량의 신속항원키트를 압수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는 한국발 베트남 운송 화물에 위반 징후가 있는지에 대한 검사를 세관총국(조사부)이 주요 책임을 맡아 하노이 세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적발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는 제네릭 신고 속임수를 사용해 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밀수된 신속항원키트는 80억동(한화 약 4억2000만원) 상당의 물량이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