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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위탁생산 허브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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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위탁생산 허브 도약 기대

셀트리온 등 2개사…화이자 경구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 선정
제네릭 의약품 개발·생산해…9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
국내 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과 위탁생산 허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과 위탁생산 허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과 위탁생산 허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위탁생산을 비롯해 저개발국의 먹는 치료제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에도 돌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셀트리온(완제품 생산)과 동방에프티엘(주원료 ‘니르마트렐비르’ 생산) 등 국내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전 세계 12개국(인도, 중국 등) 총 35개 선정기업 가운데 한국기업도 2곳을 포함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생산해 9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게 된다.
MPP는 지난 1월에도 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의 제네릭 생산업체로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 한미약품 등 한국기업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먹는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S-717622’를 공동 개발 중인 일동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일동제약은 임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한국 제약사들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공급뿐만 아니라 이미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 백신과 항체치료제의 위탁생산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이며,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 ‘이부실드’와 일라이릴리 ‘밤라니비맙’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CMO(위탁생산) 시설 제3공장(18만ℓ)에 이어 슈퍼플랜트 제4공장(약 25만ℓ)을 건설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개발 합성항원 백신인 GBP510은 지난달 개발의 최종 단계인 임상3상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자체개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지난해 말엔 유럽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고 현재 전 세계에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과 화이자사(Pfizer)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 제네릭 의약품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지난 18일 완료했다.

이밖에 한미약품과 엔지켐생명과학이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카딜라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 위탁생산을 예고하고 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