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0여개 병의원서 자동화장비 통해 18분 내 확인 가능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 이하 S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항체검사다. S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의 표면을 덮고 있는 돌기 형태의 단백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할 때 호흡기 세포 등과 결합해 작동한다. 해당 검사는 시약처 허가 전에 국내·외 다양한 연구에 활용됐을 뿐 아니라 모더나 백신 임상에도 사용됐다.
일렉시스 코로나19 S 항체검사는 별도의 전처리 과정이 필요치 않아 빠르면 18분 내에 검사 결과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약 600곳 이상의 병·의원, 검사실에 설치된 자동화 면역장비 'cobas e 411', 'e 601, e 602', 'e 801'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유일하게 자동화 장비에서 분석가능한 N protein과 S protein에 대한 항체검사를 모두 보유한 회사다. 각각의 항체검사를 통해 이 전 감염에 의한 항체생성과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생성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