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책] 일동제약, LDL 감소 '지큐랩 콜레스테롤 솔루션' 출시 外

일동제약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지큐랩이 신제품 '지큐랩 콜레스테롤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BBR 4401)이 1일 섭취량 기준 국내 최고 함량인 1000억 셀이 포함됐다.

BBR 4401은 위산 등 소화액에 잘 견디면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균체 형태로 가공한 포스트바이오틱스로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 등과 물리적으로 결합해 체외 배출을 유도한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에서 경계역 수준인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BBR 4401 섭취군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등 혈중 지질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무른변 및 물설사, 복부팽만감 등과 같은 배변 습관 개선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JW중외제약은 연구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사업은 과기부 연구 역량과 기술혁신 의지·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벤치마킹 모델로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되면 3년간 지위가 유지되며 지정서 및 현판 제공, 정부 포상, 국가 R&D 사업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이 1992년 설립한 국내 최초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로 지난 2020년 JW중외제약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 2010년부터 자체 연구 과제를 수행한 C&C신약연구소는 화학·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클로버'를 통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종양, 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총 10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 중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항암제 'JW2286' 등 3종을 JW중외제약에 기술이전했다. 특히 JW1601과 에파미뉴라드는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덴마크 레오파마, 중국 심시어제약에 기술수출됐다. JW2286은 지난 8월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가제로 선정됐다.

현재는 세포 성장과 변이, 증식 등을 조절하는 STAT 단백질 타깃의 신약 탐색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치료제는 STAT3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STAT5 표적항암제, STAT3-ADC 항암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이 있다.

헥톤프로젝트의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가족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으로 혹한의 날씨 속에서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 가정에 캠페인 참여자 수만큼 어르신 식단 케어를 위해 CJ프레시웨이의 고령친화 영양 키트인 '소담한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또하나의가족 앱 내 따뜻한 가족 캠페인 페이지에서 어르신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또하나의가족은 참여 독려를 위해 참여자 대상으로 커피 쿠폰 및 간식 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또하나의가족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신제약, '신신도네페질액' 출시
신신제약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신신도네페질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의 대표적인 성분 도네페질을 액제화 한 제품이다. 지난 7월 품목 허가를 획득한 후 보건복지부의 약제 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 고시에 따라 지난달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이 제품의 상한금액은 5㎎ 2060원, 10㎎은 2460원으로 등재됐다.

특히 이 제품은 액제의 특성 상 기존 경구제나 패치제와 비교해 삼킴 장애를 겪거나 피부 트러블, 약물 거부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에 제출한 생동성시험 자료에 따르면 경구제인 대죠약 대비 생체이용율과 최고혈중농도가 높은 수치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성분 손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